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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인GO, 세계路' 블렌디드기반 국제화상수업 운영
목포덕인고등학교 영어과(부장교사 박ㅇ훈)는 학생들의 외국어 의사소통 역량과 국제사회이슈를 통한 융합적 사고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국제화상회의와 글로벌 학생 교류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두 활동은 블렌디드수업을 기반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했으며 코로나 이후 스마트 수업의 일환으로 원격 화상수업을 활용했다. 국제화상회의는 감염과 비감염, 심장폐 해부, 알래스카 바다표범 연구, 액체 질소 실험, 해양 생태계 연구, 원자력 발전소 방사능 실험, 세계 정부 시스템 비교 등 7개의 해당 주제와 관련한 해외 석학, 전문가, 전문직업인을 섭외하여 진행되었으며 학생들이 준비한 수업 자료에 대한 피드백과 내실있는 전문가 특강으로 구성됐다. 특히 학생들은 심장 폐 해부 실험과 액체질소를 활용한 실험, 방사능 실험 등 쉽게 접할 수 없는 교육활동을 경험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았다. 글로벌 학생 교류활동은 '우리 교류했어요' 라는 주제로 인도네시아 보봇사리 제1고등학교와 협력했다. 양국의 학생들은 1:1 매칭 방식을 통해 멘토와 멘티 관계를 결성하고, 각 국가의 정치, 문화, 예술, 사회, 교육 등 다양한 주제를 장기간 소통했으며, 2회 실시된 교류문화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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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 한 구석에 감동이 스며들다 2022. 런치콘서트 'CORNER' 개최
목포덕인고등학교(학교장 김학일) 음악과(지도교사 이수미)는 입시 위주의 교육체제로 인해 문화 사각지대에 놓인 학생들을 위해 다양한 문화 예술 경험의 장을 마련하고자 런치콘서트 ‘CORNER’를 개최했다. 9월 27일 점심시간에 처음으로 선보인 이번 1회 런치콘서트에서는 그 동안 실력을 갈고 닦은 ‘덕인보이스콰이어’의 중창공연과 외부 초청 금관앙상블 팀의 연주로 채워졌다. 2층 중앙홀에 학생들과 교사들이 옹기종기 모여 음악으로 하나되는 시간 속에서 예술의 가치를 공유하는 귀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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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가을 태풍, 피해를 줄이려면...?
지난 8월 28일, 작은 태풍으로 시작된 제 11호 태풍 '힌남노'가 그 세력을 넓혀 슈퍼태풍으로 진화했다. 태풍은 대만으로 향하다가, 현재는 우리나라 쪽으로 방향을 바꿨다. 여기서 궁금한점은 '왜 가을 태풍은 크기도 크고, 강도도 센 것일까?'이다. 먼저 태풍의 생성 이유를 알아보자! 첫 번째, 지구온난화로 따뜻해진 해수면의 온도가 문제다. 태풍이 따뜻한 해수면을 지나면서 많은 양의 수증기를 생성하기 때문이다. 두 번째, 북태평양 고기압이 약화되기 때문인데, 가을 태풍이 한국으로 자주오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세 번째, 북쪽의 차가운 공기를 만나 더 강력한 태풍이 된다. 이런 이유들로 가을 태풍이 여름 태풍보다 더 강력하다. 그럼 태풍에 대비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 태풍을 대비할 때, 흔히 창문에 X자로 테이프를 붙이라는 말을 들어보았을 것이다. 그러나 이 방법은 효과가 없다. 다만 창이 깨질 때, 유리파편이 튀는 건 막아줄 수 있다. 창문의 틈에 테이프를 붙히거나 신문지를 넣어, 창문을 흔들리지 않게 고정시키는 방법이 효과적이다. △ 외출을 자제하고, 위험시설물 근처에 가지 말아야 한다. △ 바람에 날아갈 수 있는 물건들은 미리 치워두는 것이 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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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얼빈'에서 울린 일곱 발의 총성
당신은 피폐해져 가는 국민과 나라를 위해, 자신을 희생할 수 있겠는가? 필자라면, 형언할 수 없을 정도로 어렵고 이기적이며, 살고 싶다는 생각의 파도에 휩쓸릴 것 같다. 좀더 직설적으로 말하면, 친일로 삶의 방향을 틀지도 모른다. 이렇듯, 자기 앞에 놓인 쉽고 환한 길을 포기한다는 것은 웬만한 용기와 결심으로는 하기 힘든 선택이다. 이런 딜레마에서 벗어나, 행동이라는 실탄에 올라타 이토의 심장에 파고 들어간 안중근에 대한 소설 「하얼빈(작가. 김훈)」이 올 8월에 출판되었다. 일제 강점기,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활동하던 안중근은 이토히로부미가 하얼빈으로 온다는 기사를 접한다. 그 기사를 본 안중근은, 벼락치듯 이토를 죽이기로 결심을 하고 행동에 나선다. 눈이 오는 철도의 먼 끝에서 오는 이토를 생각하며 일주일동안 치열하고 철저하게 준비하고 마침내 실행한다. 현장에서 잡힌 안중근은 검찰관 미조부치마카오의 긴 심문을 받으며, '동양평화론'을 작성한다. 그는 결국 교수형을 당하면서 소설은 끝난다. (이 밖에, 안중근의 신념과 목사 빌렘과의 이야기도 있다. 직접 읽어보길 바란다!) 이 책의 핵심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있는 안중근 의사의 이야기이라는 점이다. 우리는